女배구도? 흥국생명 선수 2명 검찰 소환

by박은별 기자
2012.02.16 17:43:39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결국 여자배구에도 불똥이 튀었다.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 현역 2명이 승부조작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은 "대구지검관계자와 통화한 결과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흥국생명 소속 2명의 선수를 15일 소환 조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우리 구단에 생겨 당혹스럽고 비통하다"며 "그동안 의심되는 선수들에 대해서 수 차례 자체조사를 벌였고 개별 면담을 통해 진실파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소환 되기 전까지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 측은 2명의 선수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부터 출전을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대구지검의 공식 수사결과 발표 후 상벌위원회를 통해 최종징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