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동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전남GT로 돌아온다
by이석무 기자
2020.09.07 17:51:49
|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가 오는 19일과 20일 다시 열린다. 사진=슈퍼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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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계속되는 악재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다시 힘차게 시동을 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주최사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열리는 2020 전남GT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올 시즌 4라운드 레이스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경기일정을 몇 차례 수정했다. 지난 7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른 3라운드 이후 2개월여간 휴식기를 가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국내 모든 모터스포츠 종목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인 전남GT에서 다시금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전남GT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슈퍼 6000 클래스는 4라운드 레이스를 펼친다. 현재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51포인트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뒤를 쫓고 있는 경쟁자들과 격차가 그리 크지 않다. 세 번의 레이스를 펼치면서 꾸준히 안정적인 성적을 낸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44점)이 7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 번의 경기로 뒤집을 수 있는 점수 차다.
한 경기에서 최대 29점을 획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공동 7위(27점)인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이정우(엑스타 레이싱)도 선두와 격차를 좁힐는 기회가 있다. 아트라스BX와 엑스타의 팀 포인트 순위 다툼도 주목할만 하다.
전남GT가 종합 모터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슈퍼 6000 클래스를 포함해 다양한 레이스를 만날 수 있다. 프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로 구성해 펼치는 내구레이스와 묘기 주행으로 눈을 즐겁게 해줄 드리프트, 4륜 차량과 다른 매력을 지닌 2륜의 슈퍼바이크, 흔히 보기 어려운 오프로드 레이스 등이 열린다.
다만 코로나19의 전염 및 확산을 막기 위해 관람석은 개방하지 않는다.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채널A와 채널A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에서도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