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장, 패럴림픽 ‘개인전 金’ 포상금 1억원 약속

by조희찬 기자
2018.03.06 16:48:41

배동현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이 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출정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배동현(38) 단장이 개인전 금메달에 1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배동현 단장은 6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 막바지에 “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조심스럽지만 포상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개인자격으로 개인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금메달 1억원, 은메달 5000만원, 동메달 3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 등 단체 종목의 경우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배 단장은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간기업 최초의 동계종목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배 단장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이고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