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찬, `나가수` 음악감독 하차

by김은구 기자
2012.05.07 20:00:59

▲ 정지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정지찬이 1년여 간 맡아온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2’의 음악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정지찬 측은 정지찬이 지난달 22일 있었던 ‘나는 가수다2’ 첫 녹화를 끝으로 음악감독직을 그만 뒀다고 7일 밝혔다.

정지찬의 하차 이유는 자신의 음악을 하기 위해서다. 정지찬은 박원과 남성듀엣 ‘원모어찬스’로 활동해 왔으나 음악감독 등 개인활동과 겹쳐 공연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다. 정지찬은 ‘나는 가수다2’ 외에도 케이블채널 KBS JOY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 음악감독, 티브로드 ‘정지찬의 위드유’ MC 및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정지찬 측은 “워낙 관심 받는 프로그램의 음악감독 일인 데다 정지찬의 성격도 세심해 ‘나는 가수다2’에만 집중하다 보니 다른 작업을 하지 못했다”며 “원모어찬스의 신곡 준비도 해야 하고 개인적으로 부탁받은 음악 작업들도 있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지찬도 ‘나는 가수다’가 새 체제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음악감독이 오는 게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지찬은 향후 남은 방송활동과 원모어찬스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앨범 발매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원모어찬스의 이름으로 활동하기 위해 앨범 작업에 열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