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에스프레소 같은 앨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
by윤기백 기자
2021.01.12 18:20:57
첫 정규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
타이틀 '왓 아이 세드'로 색다른 변신
"빅톤 제2막의 시작… 자신있는 앨범"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컴백이 지연돼 걱정도 아쉬움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컴백 역시 건강하고 보다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승식)
그룹 빅톤(VICTON)이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를 발매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빅톤 한세는 소속사 플레이엠을 통해 “의도치 않게 컴백이 연기됐다”며 “2021년 새해 초부터 컴백하게 돼서 기분 좋은 출발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빈은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라도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만큼 감회도 남다른 것 같았다. 승식은 “이렇게 정규앨범을 발표하기까지는 성장시켜주신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준비했기에 잘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자 찬은 “빅톤의 여정에서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한세는 “그동안 다양한 색깔의 앨범들을 내면서 실력도 늘어가고, 음악 스펙트럼도 넓혀온 것 같다. 성장해온 빅톤의 모습을 13곡에 나눠 담은 만큼 자신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승우는 컴백 타이틀곡 ‘왓 아이 세드’(What I Said)에 대해 “‘꿈 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뜻을 담은, 빅톤의 ‘제2막의 시작’을 알리는 라틴 계열 팝 댄스 곡”이라며 “기존 빅톤의 색과는 다른, 강렬하고 독특한 콘셉트와 퍼포먼스가 강조된 곡”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앨범들과 달라진 점에 대해 승식은 “지금까지는 서정적이고 감정적인 퍼포먼스라면, 이번엔 좀더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무게감 있는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한세는 “이번 타이틀곡 안무가 여태 해왔던 퍼포먼스들 중 감히 1등으로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더 멋있는 모습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수빈은 이번 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에 대해 ‘에스프레소’라고 표현했다. 수빈은 “고소하면서 쓴맛을 내듯, 이번 앨범 분위기도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것 같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빅톤은 11일 첫 정규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를 공개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앨범 ‘보이스 : 더 퓨처 이스 나우’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바라던 꿈 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는 의미로, 빅톤의 지난 4년의 성장과 새롭게 도약할 빅톤의 자신감과 당찬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관을 담아 시작을 여는 ‘Into The Mirror’부터 ‘We Stay’까지 총 13곡의 다채로운 장르로 채웠다. 실력파 프로듀서진과 함께 멤버들이 직접 곡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왓 아이 세드’는 ‘꿈 같은 현실이 드디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아낸 곡으로 라이언전, Scott Stoddary, 유하 등 프로듀서진이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