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 "최지우, 그리스서 설 맞이…가래떡 챙겨와"
by양승준 기자
2015.04.09 10:57:37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최지우가 ‘꽃보다 할배’를 위해 그리스로 떠나며 가래떡까지 챙겼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나영석 PD는 9일 “최지우는 그리스에서 설날을 맞이하게 된 이순재 등 선생님들을 위해 한국에서 직접 가래떡까지 가져왔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직접 챙긴 가래떡으로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 등을 위해 현지에서 직접 떡국을 끓였다.
이뿐이 아니다. 최지우는 이번 여행을 위해 각별한 신경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진은 최지우가 이번 여행 관련 정보를 정리한 ‘지우 노트’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해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사진을 보면 최지우는 여행 영어 표현들을 노트에 정리해뒀다. 외국인에 서슴없이 다가가 영어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최지우의 모습 뒤에 이런 노력이 뒤따랐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최지우는 멀미약과 간식 등을 ‘꽃보다 할배’에게 건네며 살뜰히 이들을 챙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 PD는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인 할배들을 보면 실제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는 느낌이 떠올라 더 챙겨드리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최지우와 ‘꽃보다 할배’가 떡국을 나눠 먹는 모습은 오는 10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