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15년만에 방한...부드러운 미소로 팬 환대 '화답'

by김용운 기자
2009.02.17 21:50:08

▲ 주윤발(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주윤발이 박준형, 에미 로섬, 저스틴 채트원, 제이미 정 등 할리우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출연진 및 제임스 왕 감독과 함께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무천도사 역을 맡은 주윤발은 이날 대만을 출발해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주윤발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과 인파로 인해 일정이 지연되는 가운데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은 채 입국장을 빠져 나갔다.
 
주윤발의 방한은 지난 1994년 영화 '화기소림' 이후 15년만이다.

이날 공항 입국장엔 주윤발을 취재하기 위해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공항에 있던 시민들도 주윤발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를 보내며 반가움을 표했다.

주윤발을 비롯한 '드래곤볼 에볼루션' 출연진 일행은 18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 뒤 19일 오전 다음 프로모션 국가인 태국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