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갓 씨(I Got C)’, 음원 스트리밍-CD 판매 ‘전면 중단’
by정시내 기자
2013.11.14 15:11:37
| I Got C 판매중단.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의 ‘아가씨(I Got C)’ 음원판매가 중단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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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표절 논란을 빚었던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의 ‘아가씨(I Got C)’ 음원판매가 중단됐다.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는 14일 정오를 기점으로 거머리의 ‘아가씨(I GOT C)’ 음원 판매를 일제히 중단했다. 현재 다운로드는 물론 스트리밍 서비스(음원 재생)를 제공하지 않는 상태다.
앞서 13일 MBC ‘무한도전’ 측은 “‘2013 자유로 가요제’에서 거머리(박명수+프라이머리) 팀이 선보인 노래에 대한 논란으로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I GOT C’ 음원 판매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음원 판매 중단 후 ‘I GOT C’는 음원 차트에서 사라지고 다른 곡들의 순위가 1계단씩 상승했다.
또한 자유로가요제 CD를 판매 중인 MBC T SHOP 측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무한도전 가요제 CD는 11월 15일까지만 판매될 예정이오니 이 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며 CD 판매 중단 소식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공개된 ‘I GOT C’는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표절 논란이 증폭되자 MBC ‘무한도전’과 프라이머리 측은 음원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