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7.03.08 15:08:15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모델 송해나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매력 충만한 송해나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는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전혀 다른 느낌의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송해나는 가죽 스키니 바지에 오픈토 힐을 매치한 첫 번째 컨셉에서는 ‘걸크러쉬’의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해내더니 베이비 핑크 맨투맨과 청바지를 입고 진행한 두 번째 컷에서는 말괄량이 소녀 느낌의 반전 이미지를 풍겼다.
특히 상하의를 데님으로 통일한 뒤 헤어밴드를 장식한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레트로 무드의 복고풍 이미지를 자아내 그녀의 다양한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해나는 유창한 말솜씨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었다. 과거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모델이 된 그는 사실 대학에 다닐 때까지만 하더라도 모델이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고.
송해나는 “어렸을 때는 사실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대학도 언어 쪽을 공부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중국어과를 전공했죠. 제 키가 169cm인데 전문 모델이 되기에는 너무 작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가장 작은 키를 가진 모델이 장윤주 언니였는데 저는 그보다도 더 작았죠. 모델 일과는 거리가 먼 지극히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어요”라고 전했다.
이후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 출연하며 당당히 패션모델의 길을 걷게 된 그녀는 ‘도수코’ 출신 모델들에 대한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아직도 만나면 ‘우리는 ‘도수코’ 패밀리’ 이런 게 약간 있어요. ‘도수코’라는 공통분모 하나로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되는 거 같아요”라며 특히 친한 모델로는 진정선과 김진경, 그리고 정호연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