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김희철, `패떴2` 구원투수로 투입

by김영환 기자
2010.04.29 19:14:47

▲ 김희철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에 고정출연한다.

SBS는 김희철이 `패떴2`에 제 8의 멤버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희철은 그 동안 드라마와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했지만 예능프로그램에는 2009년 `좋아서` 이후 오랜만의 외출이다.

SBS 측은 "`패떴2` 친한 친구 특집 녹화에서 김희철이 윤아의 친구로 함께해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원조 예능돌`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고 김희철의 합류 이유를 전했다.



특히 김희철은 아이돌 라인(윤아-택연-조권)의 맏형을 자처하며 조권과는 묘한 경쟁구도를 이루고 윤상현의 예능 스승으로 활약하는 등 `패떴2` 출연진 사이에 새로운 기류를 흐르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희철이 예능에서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발탁된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시청률 하락세로 전작인 `패떴`의 기세를 잇지 못해 `형만한 아우`가 못된 `패떴2`가 김희철의 가세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희철이 맹활약한 `패떴2` 친한친구 특집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