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조직위, 3일까지 ‘동계패럴림픽 체제’로 전환

by조희찬 기자
2018.02.28 15:49:18

지난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9일 개막을 앞둔는 동계패럴림픽에 맞춰 조직 체제를 신속히 전환한다.

조직위는 28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마무리되면서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내달 3일까지를 목표로 체제 전환에 나선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운영을 이번 준비기에 ‘전환은 최소화, 통합은 최대화’를 원칙으로 삼고 있다. 비장애 올림픽은 15개 종목 102개의 금메달 규모였으나 패럴림픽은 6개 종목 80개의 금메달로 적어지기 때문이다. 경기장수도 15개 경기장에서 4개 경기장으로 줄어든다. 선수촌 역시 평창선수촌만 운영한다. 선수단 규모도 92개국 2920명에서 49개국 570명으로 절반 가까이 적다.



조직위 관계자는 “종목과 선수 수가 줄면서 대회 운영 인력이 조금 감소하지만 ‘동일 인력이 두 대회를 치른다’는 원칙에 따라 경기 진행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