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 한국 온다…9월 첫 내한공연

by김현식 기자
2024.05.09 11:26:18

(사진=ⓒ Chris Polk)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한국 관객과 만난다.

9일 공연 주최사 본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9월 20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티켓 예매는 이달 17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10대 초 디즈니 ‘비자아드바크’ 시리즈에 출연하며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디즈니의 또 다른 시리즈 ‘하이 스쿨 뮤지컬’을 통해 발표한 자작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로 인기를 끌면서 음악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2021년 발표한 정식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로는 빌보드 송 차트 핫100에서 8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데자 부’(deja vu), ‘굿 포 유’(good 4 u) 등을 수록한 데뷔 앨범 ‘사워’(SOUR)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200 정상에도 올랐다. 5주간 1위를 차지한 해당 앨범은 1년 이상 톱10에 머물렀으며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으로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그래미에서 ‘최우수 신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개 부문 수상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빌보드 뮤직 어워즈 7관왕, 애플 뮤직 어워즈 3관왕,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신인상’, 브릿 어워드 ‘베스트 인터내셔널 송’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빌보드 우먼 인 뮤직 ‘올해의 여성’,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 포브스 ‘30세 미만 뮤지션 30인’ 등에 선정되는 등 ‘Z세대’를 대표하는 팝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신작으로도 핫100과 빌보드200 정상에 오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지난 2월 월드투어 ‘거츠’(GUTS)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월드투어의 아시아 투어 일환으로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