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간탐험대', 오늘(7일) 최종화..제작진, "유상무 소원성취"

by강민정 기자
2014.07.07 13:32:46

시간탐험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개그맨 유상무의 기상천외한 소원은 현실로 이루어지는 걸까?

케이블채널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2’ 제작진이 개그맨 유상무의 소원에 따라 프로그램을 더 이상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7일 오후 8시 50분, ‘렛츠고 시간탐험대2 (이하 ‘시간탐험대’)’ 최종화(6화)가 방송된다. 구석기시대와 신석기시대를 사실적으로 살아보는 ‘선사시대’ 편 마지막 이야기와 ‘시간탐험대’ 프로그램 에필로그가 공개된다.

제작진은 에필로그에서 “우리는 여기서 한 노비의 말을 되새기려 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유상무가 “시청률 별로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프로그램 없어지게”라고 인터뷰한 영상을 내보냈다. 이어 “한 유배인의 소원도 들어주려 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유상무가 “프로그램 없어지라고 소원 빌었다”고 이야기 한 부분도 공개하며 ‘시간탐험대’ 프로그램이 더 이상 제작되지 않음을 알렸다.



시간탐험대원들은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살고 있었던 지금의 시간이, 조상님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는 걸 프로그램을 통해 깨닫게 됐다”, “다 함께 고생하면서 진한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렛츠고 시간탐험대’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8월, 2화 분량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는데 성공,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지난 시즌, 7명의 탐험대원들이 조선시대 광해군 시절의 양반, 노비, 나졸 등의 삶을 완벽하게 재현, 선조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시청자에게 웃음폭탄을 투하하며 재미와 정보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날 방송에서는 제주도에서 펼쳐진 선사시대 편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