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3승 보인다"..JLPGA 최종전 3R 공동 선두 도약

by김인오 기자
2013.11.30 17:37:31

이보미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스마일 퀸’ 이보미(25·정관장)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3승에 바짝 다가섰다.

이보미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아쟈키골프장(파72·6451야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리코컵 JLPGA투어챔피언십’ 셋째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테레사 루(대만)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테라사는 지난 10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이보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지난 9월 열린 JLPGA챔피언십 코니카미놀타컵과 이달 초 열린 모리나가 제과 레이디스에서 2승을 써낸 이보미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올해도 시즌 3승 고지를 밟게 된다.



안선주(26·투어스테이지)는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날 선두였던 오야마 시호(일본)과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나리(25)는 2언더파 214타, 단독 5위로 여전히 우승권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25·미래에셋)는 3오버파 21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