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이병훈 PD "한효주, 세련된 한국 여인상 느낌"
by김은구 기자
2010.03.18 18:43:12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한효주는 사극 분장 및 복장에 굉장히 신선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다.”
`사극 명인` 이병훈 PD가 신작인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의 타이틀롤로 한효주를 낙점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이병훈 PD는 18일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에서 가진 `동이` 제작발표회에서 한효주를 주인공 동이 역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현대물에 어울리지만 사극에서는 신선한 매력이 있다”며 “드라마가 시작되면 세련된 한국 여인상이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PD는 또 “한효주는 젊지만 카리스마 있고 당차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남자 주인공 숙종 역에 지진희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는 “과거 드라마에서 숙종은 여자 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유약한 캐릭터로 묘사됐지만 이번에는 카리스마 있는 절대 군주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며 “지진희는 그런 모습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이`는 천민 출신에서 숙종에게 간택돼 영조의 어머니가 되는 숙빈 최씨 동이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