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MIIII), 이름 바꾸고 첫 정규앨범 발매…데뷔 5년만의 변신
by김은구 기자
2012.04.19 18:21:50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솔로가수 미(MIIII)가 이름을 바꾸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미가 오는 24일 첫 정규앨범 `뷰티풀`(Beautiful)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는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히어 아이 엠`(Here I am), 포맨 신용재와 듀엣곡 `그 남자 그 여자`를 통해 대중에게 존재감을 심었다. 다른 가수들의 데모곡을 2000여 곡 불렀을 정도로 가요 관계자 사이에서는 이미 실력파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앞서 미는 한자로 `아름다움`을 뜻하는 `美`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MIIII`로 바꿨다. 앨범 재킷에는 첫 글자 `M` 뒤에 `I`가 휴대전화 벨소리 크기가 커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미의 음악이 더 크게, 더 널리 퍼지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나`를 뜻하는 `미`(Me)와 발음이 같은 만큼 중의적이기도 하다.
미의 이번 앨범은 특히 지난 2007년 더 네임의 `그녀를 찾아주세요` 피처링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5년 만에 처음 발표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는 높다.
미는 “긴 시간 앨범을 기다려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미의 정규앨범 공개에 앞서 23일에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