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윤미래, 부가킹즈 10년 기념 공연 무대서 `조우`

by김은구 기자
2012.02.28 17:03:52

▲ 바비킴과 윤미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대한민국 힙합의 대명사 바비킴과 윤미래가 팀결성 10주년을 맞은 부가킹즈의 기념공연 무대서 만난다.

힙합그룹 부가킹즈는 오는 3월10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2 부가킹즈 화이트데이 힙합 콘서트-부가랜드`라는 타이틀로 10주년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2001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부가킹즈는 지난 2008년 7월 힙합 콘서트를 연 이후 4년 만에 단독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윤미래를 비롯해 은지원, 더블K, 미료, 길미, 타이푼 등 힙합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고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알리도 무대에 오르는 등 초호화 게스트 진용을 자랑하고 있다.



부가킹즈 리더 바비킴은 “부가킹즈 10주년 기념 공연에 많은 힙합 뮤지션이 한 무대에 올라 뜻깊다”며 “바쁜 스케줄에도 선뜻 게스트로 허락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일 부가킹즈는 4년만에 미니앨범 `어 데케이드`(A DECADE)를 발표하고 팀결성 10년의 의미를 음반에 녹여내 호응을 얻었다. 부가킹즈는 음반 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돈고`(Don't Go)가 음악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누렸다.

부가킹즈 멤버들은 “힙합은 죽지 않았다. 이번 공연을 통해 레게힙합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며 “흥겨움의 제왕이라는 뜻의 부가킹즈다운 공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