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단막극 예찬.."매너리즘 극복에 효과만점"

by김영환 기자
2011.01.06 14:29:58

▲ 손현주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손현주가 단막극 예찬론을 펼쳤다.

손현주는 6일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특별수사대 MSS` 기자 간담회에서 "저 같은 경우는 단막극을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한다"며 "단막극은 마음을 다잡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특별수사대 MSS`에서 황준성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은 채 범인을 쫓는 수더분한 강력계 형사 역할이다.

손현주는 지난 2010 KBS 연기대상에서 특집·단막극부문 남자상을 수상, 공로를 인정 받을 정도로 단막극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손현주는 "많은 배우들이 단막극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스타 배우들도 단막극에 출연해서 단막극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시청자들도 단막극이 영화 못지 않게 재밌을 수 있다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수사대 MSS`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연쇄 살인범을 체포하려는 밑바닥 형사와 주변 인물들의 분투기를 다룬 드라마다. 총 4부작 단막극으로 지난 2일 첫 회 방송 이후 오는 9일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