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아이돌 맹공 속 '인기가요' 정상..."동방신기 멋있다" 덕담도
by최은영 기자
2008.09.28 17:48:35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이효리가 SBS '인기가요'에서 정상에 오르며 10대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효리는 28일 오후 4시2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유고걸'에 이은 3집 앨범 후속곡 '헤이 비스터 빅'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이날 모바일랭킹에서도 동반 1위를 차지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효리는 수상 직후 "'유고걸'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후속곡도 사랑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힌 뒤 "오늘 동방신기가 컴백했는데 너무 멋있었다"고 후배 그룹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효리는 윤하의 '텔레파시', 샤이니의 '산소 같은 너', 빅뱅의 '천국', 2PM의 '10점 만점에 10점', 신혜성의 '그대라서'와 함께 '테이크 7'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동방신기가 1년 7개월만에 국내 컴백, 공중파 첫 무대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동방신기는 4집 타이틀곡 '주문-미로틱'과 최강창민이 직접 작곡한 '러브 인 디 아이스', 파워풀한 댄스곡 '헤이(Hey)'를 잇따라 선보이며 다년간의 해외활동으로 다진 파워풀한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해 팬들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