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촛불행동에 1213만 원 기부
by윤기백 기자
2024.12.09 19:02:03
SNS 통해 기부 밝혀
"토요일엔 꼭 탄핵되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승환이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환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해도 드팩민(팬덤명)들의 연례행사,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환탄절’ 기부 릴레이가 시작됐다”며 “이번에도 저는 여러분의 착한 마음씨에 감복하여 그 행렬에 참여했는데, 다만 기부처를 달리했다”고 글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에 1213만 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겼다.
이승환은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꼭 탄핵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나의 자랑이고 배후”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산됐다. 국민의힘 대부분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의원 192명과 국민의힘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세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