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명문 양키스전 선발...김선우 해설위원 "큰 경기 경험 빛나"
by이석무 기자
2020.09.07 16:44:22
|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 류현진.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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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1선발로 활약 중인 류현진은 8일 오전 7시 37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셰일런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로 팀의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팀 타선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실점을 최소화하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1선발로 중압감이 큰 가운데서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인상적이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은 득점이 많이 나오지 않는 타이트한 경기를 많이 해본 경험이 있고 포스트시즌도 경험했다”며 “점수가 나지 않아도 긴장감이 큰 경기를 치러왔기 때문에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아는 선수기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상대할 팀은 뉴욕 양키스다. 몇몇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타선의 응집력은 여전히 대단하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아픈 기억이 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이 지난 시즌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며 “사실 올 시즌 양키스전에서 류현진이 어떻게 투구를 할지가 가장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볼 배합이 다양하고 철저한 준비로 전혀 다른 패턴을 보여주는 선수기 때문에 양키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생중계한다. 또한 메이저리그의 소식을 풍성하게 전달하기 위해 ‘오늘의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 WOW’, ‘베이스볼 투나잇’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