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아카데미 시상식서 공연 '보헤미안 랩소디' 감동 재현

by정시내 기자
2019.02.19 15:53:53

퀸,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 사진=퀸 공식 SN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설적인 록밴드 퀸이 올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8일(현지시간) 퀸이 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함께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아담 램버트가 보컬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퀸과 아담 램버트가 올해 오스카에 오는 것을 환영한다”며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첫 가사 ‘이것은 현실인가요? 아니면 단지 환상인가요?’라는 구절을 트위터에 인용했다.

2009년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데뷔한 아담 램버트는 퀸의 보컬로 종종 활동해왔다.

1991년 사망한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올해 아카데미의 최고 영예인 작품상부터 남우주연상, 편집상 등 총 5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8억5천400만 달러 넘게 벌어들여 가장 성공한 뮤지컬 전기영화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