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출신 신보라, 4D 웹드 '미스터LEE' 출연

by김은구 기자
2021.08.25 19:21:13

박건일·임현주와 호흡

(사진=에프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구구단 출신 신보라가 박건일, 임현주와 국내 최초 4D 인터랙티브 웹드라마 ‘미스터LEE’(기획 이덕재, 윤미영/극본 김영희/연출 윤미영/제작 포디리플레이, STUDIO 21)에서 호흡을 맞춘다.

‘미스터LEE’는 최첨단 4D 영상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기획으로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숏폼드라마 지원 부분에 선정된 미스터리 추리극이다. OTT 특화 5부작 웹드라마로 제작된다.

이 드라마는 매력적인 강력계 형사 미스터Lee가 결혼을 준비하던 대형 로펌 변호사의 사망 사건을 맡아 용의자로 지목된 20대 동갑내기 세 커플 가운데 범인을 추적하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서로의 치부와 비밀을 폭로하며 숨겨왔던 야망과 질투를 드러내는 세 여자의 묘한 신경전 속에서 꽁꽁 숨겨진 단서를 찾아 범인을 검거하는 미스터Lee의 좌충우돌 활약상을 담았다.

신보라는 기품 있는 외모부터 준재벌급 재력까지 갖춘 무남독녀 가방 디자이너 차은주 역을 맡았다. 사건의 발단이 되는 사망한 변호사의 약혼자다.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지녀 성공적인 가방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인물. 어릴 때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어 의족을 하고 있다. 자신을 향한 동정과 연민을 혐오하며 평소 의족에 하이힐을 신을 만큼 당당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미스터Lee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약혼자 사망 사건의 용의 선상에 오른다.

신보라는 ‘My Fuxxxxx Romance’,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 ‘나라’’ 등 웹드라마에서 주목받은 만큼 ‘미스터LEE’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인’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박건일은 미스터Lee로 출연한다. 4차원 청정 매력의 천재 형사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로 의뭉스럽지만 수사 내공 가득한 강력계 베테랑으로 본능적인 직감과 반짝이는 머리로 온몸 바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임현주는 허영심과 속물근성으로 똘똘 뭉쳤지만 내색하지 않고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민서혜 역에 낙점됐다. 민서혜는 어디서든 화제를 몰고 다니는 차은주의 친한 친구로, 차은주를 향한 동경과 부러움은 어느덧 열등감과 증오로 변한다. 민서혜 역시 차은주 약혼남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 숨겨왔던 비밀이 폭로되면서 폭발적인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이덕재 포디리플레이 CCO는 “‘미스터LEE’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4D 인터랙티브 웹드라마로 포디리플레이의 360도 타임 슬라이스(Time-slice) 촬영 기술 ‘4DReplay’가 적용돼 시청자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는 포디리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에서 4D인터랙티브(4D Interactive) 기술을 통해 드라마 장면을 다양한 각도로 돌려 보거나 확대해 볼 수 있으며, 직접 탐정이 돼 단서를 수집하고 범인을 추리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덕재 CCO는 CJ ENM 미디어콘텐츠 부문장을 맡아 ‘응답하라’ 시리즈,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등을 히트시킨 tvN을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