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애, JLPGA 투어 QT 예선 11위로 최종전 진출

by주영로 기자
2019.11.29 16:07:24

안신애.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신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이하 QT)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안신애는 29일 일본 지바현 보소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1차 예선 A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적어냈다. 3개 지구로 나뉘어 열린 1차 예선은 A조 22명, B조 22명, C조 16명 등 총 7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3라운드까지 공동 16위로 최종전 진출이 아슬아슬했던 안신애는 이날 11위로 경기를 끝내면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JLPGA 투어 QT 최종전 12월 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사이타마현 코다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최종전에서 35위 이내에 들어야 안정적인 투어 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후 순위는 대회 참가 인원 등의 조건에 따라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조건부 시드를 받게 된다.

안신애는 지난해 QT에서 51위에 그쳐 올해 조건부 시드를 받고 JL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스폰서 초청 등을 포함해 21개 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상금순위 95위(550만4800엔)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7월 니혼햄 클래식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