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갑상선암 7월 재수술.. 걱정하지 마세요"
by정시내 기자
2014.06.05 14:42:24
| 가수 이문세가 오는 7월 갑상선암 재수술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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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가수 이문세가 오는 7월 갑상선암 재수술을 받는다.
이문세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갑상선암 수술과 관련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잘 자고 일어나 카톡을 보는데 한국에서 제 기사가 많이 떴다는 거죠. 저는 또 공연소식이겠거니 생각하고 열어보니 뜻하지 않았던 갑상선 재수술이란 기사. 누가 이런 기사를. 저도 놀라고 당황스러웠지만 당신들이 더 놀랐을 것 같아서 그렇다면 추측기사보다는 정확하게 제가 밝혀드리는 게 더 확실할 테니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문세는 갑상선 수술에 대해 “7월에 재수술 받게 됐다. 지난 3월에 종합검진결과 갑상선에 또 작은 게 발견됐다고 수술하자는 의료진의 제안에 급하지 않으면 공연일정 다 끝낸 후 받겠다고 해서 결정한 것이고요. 또 좋은 일도 아니고 많이 걱정할 일도 아닌데 수선떨 일도 아니고 많은 분들 괜한 걱정 끼치지 않게 알리지 말아 달라 신신당부했건만 세상에 비밀이 없네요”라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너무 걱정들 하지 마세요. 세상엔 저 말고도 걱정하고 해결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많습니까”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이문세는 지난해 5월18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이문세 편을 통해 2007년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문세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저지 퍼포밍 아트센터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