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고소영까지..별이 빛난 백지영·정석원 결혼식

by연예팀 기자
2013.06.02 17:29:35

동료 연예인 축하 속 2일 웨딩마치
2세 계획? "세 명"

[이데일리 스타in 권욱 기자] 배우 정석원, 가수 백지영이 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비스타 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가수 백지영(37)과 배우 정석원(28)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김영희 MBC PD는 결혼식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가수 성시경과 김범수, 리쌍 등이 축가를 불러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배우 김성수와 가수 김창렬이 각각 결혼식 1부와 2부 사회를 맡아 분위기를 띄웠다. 두 사람 결혼식 부케는 혼성그룹 쿨 멤버 유리와 가수 왁스가 함께 받았다.

동료 연예인들의 하객 행렬도 줄을 이었다. 하객은 ‘초호화판’이었다. 방송인 강호동과 유재석을 비롯해 배우 고소영, 천정명, 그룹 JYJ, 가수 박진영, 손담비 등 스타들이 대거 결혼식에 참여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결혼식에 앞서 “항상 작은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하는 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세 명을 생각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백지영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다. 아이 태명은 두 사람 이름 끝 글자를 하나씩 따 영원으로 지었다. 백지영은 “아이 성별은 모른다”면서도 “정석원을 닮은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이데일리 스타in 권욱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비스타 홀에서 열릴 배우 정석원과 가수 백지영의 비공개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도 과시했다. 백지영은 “정석원은 거짓말을 안 한다”며 “3년을 만났는데 매사 성실하고 한결같은 남자라 신뢰가 쌓여 결혼을 결심했다”고 결혼 이유를 들려줬다. 정석원은 “아내는 보이는 것과 달리 여자답다”며 “부모님께 잘하고 내게 없는 걸 많이 채워줬다”고 신부에 대한애정을 표했다. 이어 “우리 둘이 있으면 서로 아이 같은 모습이 나온다”며 “애교가 넘친다”는 말도 했다. 임신 중인 백지영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태교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석원은 영화 ‘연평해전’ 촬영에 복귀한다. 두 사람은 2010년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4월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