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솔로 아티스트 되고파"

by윤기백 기자
2023.11.22 17:11:30

아스트로 떠나 솔로 아티스트 데뷔
데뷔곡 '럭키 라키'로 본격 홀로서기
"팬들께 행운·긍정 기운 불어넣을 것"

라키(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모험적이고 도전적인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어요.”

그룹 아스트로를 떠나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 라키가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라키는 22일 서울 강서구 스카이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1집 ‘라키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데뷔 8년차에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처음 하는 것이 참 많았던 앨범”이라며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인 것 같다. 팬분들의 기다림을 충족해줄 수 있는 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요소로 ‘대중성’을 꼽았다. 라키는 “조금 더 이름을 알리고 싶고,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며 “모든 분이 따라부를 수 있는 곡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도 앨범에 담았다. 퍼포먼스도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다채롭게 다양하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솔로 데뷔와 함께 신생 기획사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대표로도 나선 라키는 “그저 정신이 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음악 활동을 계속하고 싶어 기획사를 직접 설립했다. 덕분에 팬분들 앞에 빨리 나타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행착오도 많고 결정해야 할 것도 참 많다”면서 “앞으로도 잘 해내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개업식에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총출동해 큰 힘이 됐다고. 라키는 “아스트로 멤버들이 개업식을 찾아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스트로를 탈퇴한 건 아쉽지만, 지금의 선택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라키(사진=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결심 끝에 내린 도전이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며 성공적으로 솔로 활동을 마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라키는 “부드럽지만 카리스마 있는, 색깔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라키는 타이틀곡 ‘럭키 라키’를 언급하며 “라키라는 이름에 행운이란 이미지를 더한 만큼, 팬분들과 대중께서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기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바랐다.

라키는 지난 2월 판타지오를 떠나면서 그룹 아스트로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원파인데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대표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2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첫 솔로앨범 ‘라키스트’는 자신의 이름 ‘ROCKY’(라키)와 ‘ARTIST’(아티스트)를 결합한 이름으로, 솔로 아티스트 라키를 세상에 알리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담았다. 전체 기획부터 전곡 작사·작곡, 프로듀싱은 물론 안무까지 라키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타이틀곡 ‘럭키 라키’는 인트로부터 중독성 있는 그루비한 색소폰과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레트로 팝 곡으로, 라키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안무가 시선을 끄는 노래다.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춤을 추는 순간 행운이 찾아온다는 메시지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