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vs원더걸스' 대중음악상 2개 부문 격돌

by김은구 기자
2017.02.07 11:21:49

트와이스와 원더걸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신구 걸그룹들이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맞붙는다.

최근 해체가 발표되고 일부 멤버가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한 원더걸스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간판으로 급부상한 트와이스가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종합분야 올해의 노래 부문과 장르분야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서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분야별 후보들을 발표했다. 트와이스는 ‘치얼업(Cheer up)’, 원더걸스는 마지막 활동곡인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부분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원더걸스, 트와이스와 함께 음원강자로 급부상한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우주를 줄게’로 올해의 노래와 최우수 팝 노래 두 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경쟁을 펼치게 됐다. 또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9와 수자들의 ‘엘리스의 섬’, 전범선과 양반들 ‘아래로부터의 혁명’이 후보로 포함됐다. 최우수 팝 노래 부문에는 레드벨벳이 ‘러시안 룰렛’으로, 레이디스코드는 ‘갤럭시’로, 사비나 앤 드론즈는 ‘돈트 브레이크 유어 하트(Don’t break your heart)‘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은 종합분야와 장르분야, 특별분야 3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오는 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