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서 은퇴하고 싶다. 이적 생각 안해"
by최선 기자
2012.05.21 18:49:54
| ▲ 드림컵 선수단 출정식을 알리는 박지성 (사진=권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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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1)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희망을 거듭 강조했다.
박지성은 21일 경기 김포시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의 출정식을 알렸다. 이 행사는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 질문 중 맨유 잔류 전망을 묻는 질문이 재차 나왔다. 이에 박지성은 "계약은 2013년까지고, 옵션 계약까지 갖고 있다. 다른 리그 이적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내가 원한다고 잔류할 수 잇는 것도 아니다"며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져야 잔류도 가능하다.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 계약기간 만큼은 맨유에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과 자선축구팀은 이날 오후 8시 비행기로 출국한다. 하루의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3일에는 태국 SCG무엉텅 경기장에서 태국 프리미어리그 올스타 팀과 경기를 치른다.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