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제18회 춘사영화제 작품상 등 7관왕 `영예`

by박미애 기자
2010.09.18 22:17:50

▲ 강우석 감독(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영화 `이끼`가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관왕을 휩쓸었다.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18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김범수, 고은아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게로 돌아갔다.



또 `이끼`는 작품상뿐 아니라 감독상 조명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그리고 남우조연상까지 무려 7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쁨을 누렸다.
▲ 주연상을 차지한 설경구와 엄정화(사진=권욱 수습기자)

`이끼`는 지난 7월 개봉해 3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끼`를 비롯해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 열다섯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총 18개 부문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천춘사대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사의 선각자,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면서 해마다 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 및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 조연상 수상한 유준상, 고창석, 윤여정(사진=권욱 수습기자)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 주요 수상자 및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 신인상을 수상한 조진웅과 강예원(사진=권욱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