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는 오지 않아...이진욱·이재원 입대 현장 이모저모

by김용운 기자
2009.05.06 14:30:15

▲ 6일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한 이재원과 이진욱(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탤런트 이진욱과 H.O.T 출신의 이재원이 6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육군 306 보충대로 입소했다. 이들은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2개월간 육군 현역 사병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다음은 이진욱과 이재원의 입소현장 이모저모.


이날 입소현장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한류스타' 최지우의 행차(?)였다. 하지만 이진욱의 공식연인, 최지우는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일본 팬을 포함한 100여 명의 팬들이 오전 10시께부터 이진욱을 배웅하기 위해 플래카드를 들고 기다렸다. 




이진욱과 이재원의 입소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 사이에선 이재원이 오전11시께 취재진 몰래 입소했다는 말이 돌았다. 때문에 이진욱이 입소한 뒤 일부 취재진은 이재원 취재를 포기하고 먼저 자리를 뜨기도 했다. 

하지만 이재원의 팬들은 직접 눈으로 목격한 바가 없다며 입소시간인 오후 1시30분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고 결국 입소시간 5분 여를 남겨두고 보충대에 입소한 이재원을 만날 수 있었다. 물론 취재진 중 일부는 자리를 떠난 뒤였다.


이날 306 보충대로 나란히 입대한 이진욱과 이재원은 여타의 연예인들과 달리 비교적 조용하게 입대했다.
 
이진욱은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인삿말만을 전했고, 이재원은 기다리고 있던 20여 명의 팬들에게만 인사를 했을 뿐 취재진과 별도 인터뷰 없이 보충대로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