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캄보디아 4호 우물 기부
by이윤정 기자
2022.05.27 14:21:1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에서 캄보디아 식수지원을 위한 귓전수 4호 우물 건립에 동참했다.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팬클럽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 회원들이 가수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캄보디아 식수지원을 위한 귓전수 우물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물은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만든 네 번째 우물이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지난 2018년, 캄보디아 시엠립의 꼭트넛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바욘 중·고등학교, 꼭따짠 초등학교 등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우물을 만들고 있다.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가 만든 귓전수 4호 우물이 만들어진 꼭바드리 초등학교는 기존 귓전수 우물이 만들어진 학교보다 비교적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상의 이유로 오히려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밀림 속의 학교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었다. 그 소식을 접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귓전수 4호 우물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세면대와 화장실에서 물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물길을 잇는 공사를 추가로 지원하였다.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첫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하여 그동안 임영웅의 노래를 통해 위로받은 마음을 희망이 필요한 곳에 나누고자 귓전수 우물을 기부하게 되었다”며 “이번 우물 지원이 작지만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길 바란다. 더불어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멀리 퍼져 나가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2일 발매된 임영웅 정규 1집 ‘IM HERO’는 5월 8일 기준 초동 판매량 110만 장을 기록하며 솔로 가수 앨범으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현재 임영웅은 경기 고양,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에는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 등 전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