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철우 기자
2016.03.17 11:16:58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일본인 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쳐 더욱 임팩트가 있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고지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쳤다.
5-1로 앞선 5회말 2사 1, 2루,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우에하라를 공략해 좌월 2루타를 만들었다.
미겔 사노와 트레버 플루프가 모두 홈을 밟아 2타점 추가. 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작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3타수1안타 2타점.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3루 땅볼로 돌아섰다.
하지만 타점 찬스에서 보스턴의 정상급 마무리 우에하라를 상대로 좋은 타구를 만들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6푼에서 3할5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