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 몸매 비결은? "1일6식 6000칼로리 섭취"

by최은영 기자
2013.06.20 11:07:55

지난 13년 간 총 6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한 배우 휴 잭맨.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영화 ‘더 울버린’ 개봉을 앞두고 ‘울버린’ 몸매 만들기 비법을 공개했다.

휴 잭맨은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지난 13년간 총 6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연기했다. 휴 잭맨이 원했던 울버린의 신체는 헬스클럽을 열심히 다닌 남자의 몸이 아니었다. 원작 만화에서 보이듯 날렵하면서도 동물적인 ‘진짜 울버린’의 몸매를 원했다고 제작사는 전했다.

이를 위해 휴 잭맨은 하루 3시간씩 6개월간 운동하며 몸을 단련했다. 하루도 빠짐없이 유산소 운동을 하고 일주일에 다섯 차례 근력 운동을 했다. 하지만 휴 잭맨이 신체 훈련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 것은 식단 관리였다. 동료 배우이자 프로레슬러 출신의 액션스타인 드웨인 존슨의 조언에 따라 6개월간 1주일에 1파운드(약 0.5kg)씩 몸무게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하루에 여섯 끼씩 총 6000칼로리를 섭취했다. 식단은 치킨, 스테이크, 생선, 달걀, 현미 등이 주를 이뤘다.



영화사 측은 “휴 잭맨이 ‘더 울버린’에서 울버린의 신체가 완벽해 보이기를 바랐고 혹독한 신체훈련과 철저한 식단관리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사상 최강의 울버린으로 거듭났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내달 25일 3D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