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K팝 대표로 칸 국제광고제서 연설

by김은구 기자
2012.04.04 16:35:09

▲ 투애니원(2NE1)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이 K팝 대표로 전 세계 광고인들 앞에 연설자로 나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투애니원이 국내 광고회사 제일기획와 함께 오는 6월 열리는 세계 최대 광고축제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에서 `디지털 한류 마케팅`(Korean Wave Through Digital Wave)을 주제로 한 세미나 공동 연설자로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투애니원이 소속사와 함께 디지털 한류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세미나 연설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은 국내 위주로 활동을 해왔지만 멤버들이 페이스북, 미투데이,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국내외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 결과 전세계 팬이 뽑은 MTV IGGY `베스트 뉴 밴드` 우승자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현재 유튜브 공식채널 조회수는 약 28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멤버들의 음악과 무대 위에서 입는 의상, 액세서리 등의 대한 정보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 팬들과 공유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최근 빅뱅 컴백 프로모션 시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공동 프로모션, 유튜브를 통한 글로벌 커버 콘테스트 개최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유명하다.

투애니원은 “무대 위의 가수가 아닌 연설자로 여러 사람 앞에 서는 것은 처음이지만 K팝을 대표해 참석하는 만큼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한국 음악의 매력을 확실히 어필하고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1953년에 창설돼 올해 59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는 우수광고에 대한 시상뿐 아니라 다양한 트렌드를 주제로 7일 동안 약 50개의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