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꽃남' 가을과 캐릭터 많이 다를 것"
by박미애 기자
2009.06.09 18:06:50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이후 3개월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신예 김소은이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소은은 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 맡은 정유진이란 역할은 '꽃보다 남자'의 가을과 많이 다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김소은은 "전작에서 가을이란 캐릭터는 조용하고 잔디(구혜선 분)를 이끌어줬던 친구다. 하지만 정유진은 외향적인 성격으로 실제 내 성격과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연기하기가 더 편하다"고 밝혔다.
김소은이 맡은 정유진은 조재희(지진희 분)의 이웃사촌으로 그가 하는 일에 사사건건 참견하고 부딪히면서 자신도 모르게 호감을 갖게 되는 역할이다.
'결혼 못하는 남자'는 괴팍한 성격의 한 독신남이 세상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이야기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