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제 베드신? 기억이나 하실까 모르겠다"
by김용운 기자
2009.04.24 19:08:56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에 베드신보다 충격적인 게 많아서요."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제작 모호필름)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김옥빈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열린 '박쥐'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많은 경험을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옥빈은 '박쥐'에서 남편의 친구이자 뱀퍼이어가 된 신부 상현을 유혹해 파멸로 이끄는 태주 역을 맡아 베드신을 비롯해 과감한 연기를 펼쳤다.
김옥빈은 '박쥐'의 촬영과 함께 화제가 된 송강호와의 베드신에 대해 "베드신보다 충격적인 것이 많아 관객들이 기억이나 하실지 모르겠다"며 "송강호 선배와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굉장한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옥빈은 "베드신 촬영장에서 고도의 집중을 했고 굉장히 조영했다는 것 밖에 생각이 안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쥐' 언론시사회에서는 그간 한국영화에서 금기시되어왔던 남자배우의 성기노출이 공개되어 충격을 안겼다. 주인공 상현 역을 맡은 송강호가 여성을 성폭행하려는 장면에서 성기노출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송강호와 김옥빈의 베드신은 성기노출에 밀려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본선에 진출한 '박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