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진 랑데부 롤랑가로스’ 오프닝 전야제 20일 개최

by이석무 기자
2016.04.20 15:44:1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 결정전인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의 전야제가 20일 저녁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는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중 하나인 ‘Roland-Garros’(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공식 명칭)가 한국 주니어 테니스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하는 대회다.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행사이기도 하다.

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육군사관학교 내 KTA 육사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롤랑가로스가 그랜드슬램 중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경기하는 만큼 본 대회도 클레이코트에서 진행된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Rendez-Vous ? Roland-Garros in partnership with Longines)’는 184년 전통의 스위스 워치메이커 론진이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고 중국, 브라질, 인도, 일본을 포함해 총 5개 국가에서 열리는 행사다.

각국의 주니어 선수들이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와일드카드를 두고 자국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한국에서는 남,녀 16명씩 참가하고 각국 우승자 2명(남,녀)이 뽑혀 파리로 향한다.



여기서 우승자 간의 경쟁을 통해 뽑힌 최종 우승자에게 5월 말에 열리는 롤랑가로스 주니어대회 본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국내에서 참가하는 선수 중에는 올해 기준 U-16 대표팀 선수 5명이 출전한다. 남자는 한선용, 유진석, 정영석이 참가하고 여자 중에는 이은혜, 박미정이 나온다.

전야제에서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와 관계 인사, 양국 테니스협회, 론진 등의 후원사, 공식 홍보대사 전미라-윤종신 부부, 이형택, 현 세계주니어랭킹 3위 정윤성 등이 참석해 참가선수 32명에게 환영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대회의 대진추첨도 진행된다.

또한, 롤랑가로스 오리지널 트로피를 비롯해 롤랑가로스의 클레이가 파리에서 서울로 온다는 의미를 지닌 모래시계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동시에 롤랑가로스 트로피도 한국에 들어와 트로피투어가 진행된다. ‘론진 랑데뷰 롤랑가로스’ 외에도 실제 롤랑가로스가 개최되는 기간인 6월 1일부터 5일까지 ‘롤랑가로스 인더시티(Roland-Garros in the City)’가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