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이엔엠, 클리셰컴퍼니와 맞손… 숏폼 시장 진출
by윤기백 기자
2025.03.07 17:41:07
양사, 뉴미디어 제작 업무 MOU 체결
신인 배우 인큐베이팅·글로벌 진출 협업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현정, 신혜선, 김강우 등이 소속된 엔에스이엔엠(NSENM, 대표 황최한초)이 숏폼·뉴미디어 전문기업 클리셰컴퍼니(대표 김민형)와 손잡고 숏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 엔에스이엔엠과 클리셰컴퍼니의 뉴미디어 제작 업무 협약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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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최근 뉴미디어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우 매니지먼트사 엔에스이엔엠이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발맞춰 새로운 흐름을 수용하고, 뉴미디어를 통해 배우를 성장시키는 클리셰컴퍼니과의 비전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엔에스이엔엠은 협업을 통해 약 100여 개의 글로벌 메가 IP(지식재산권)를 숏폼 콘텐츠로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글로벌 제작 환경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클리셰컴퍼니는 치열해진 한국 드라마·영화 시장에서 단순히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아닌, 신인 배우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경로를 제시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춘 기업이다.
 | 황최한초 엔에스이엔엠 대표(오른쪽)와 김민형 클리셰컴퍼니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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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형 배우 매니지먼트사와 협업을 통해 신인 배우들이 메이저 배우 회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숏폼 드라마 출연을 통해 실질적인 연기 경험과 자신의 팬덤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메이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드라마 및 전통 배우 기획사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는 신개념 배우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김민형 대표가 17년 차 현역 배우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신인 배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업계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최한초 대표는 비주류로 여겨졌던 UCC(User Created Content) 업계가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차세대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주목해왔다. 단순한 바이럴 콘텐츠를 넘어, 브랜딩과 예술성이 공존하는 뉴미디어 시장을 개척하고, 인플루언서를 배우로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급변하는 엔터시장에서 엔에스이엔엠이 지닌 전통적인 강점을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한층 진화된 전략을 펼치겠다는 결단이라 관측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인 배우 인큐베이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