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좌완 강윤구, 롯데로 트레이드...신인지명권과 맞바꿔
by이석무 기자
2021.07.22 16:11:12
| | NC다이노스에서 롯데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강윤구. 사진=NC다이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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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NC다이노스 좌완 투수 강윤구(31)를 영입했다.
롯데는 22일 “트레이드를 통해 강윤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신 NC는 롯데로부터 2022년 신인 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는다.
183㎝ 89㎏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완투수인 강윤구는 2009년 1군에 데뷔한 뒤 통산 3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18년에는 17홀드를 올리며 리그 홀드 부문 4위에 올랐다.
이번 트레이드는 미래 자원 확보가 필요한 NC와 좌완 투수 보강이 필요한 롯데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좌완 불펜을 보강하고자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임선남 NC 단장 대행은 “이번 트레이드는 구단의 미래 자원 확보에 초점을 맞춰 결정했다”며 “구단은 앞으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선수단 뎁스를 강화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