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세터' 김사니, IBK기업은행 코치로 변신
by이석무 기자
2020.05.08 18:41:48
| | IBK기업은행 코치로 변신하는 김사니.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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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프로배구 ‘레전드 세터’ 김사니(38)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코치로 새 출발한다.
IBK기업은행은 “은퇴 후 해설위원과 유소년 배구발전을 위해 활동하던 김사니가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IBK기업은행에서 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김사니는 1999년 프로에 입단해 2017년 은퇴 때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세터로 군림했따. 2014~15시즌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고 V리그 세터상도 3차례나 거머쥐었다. 여자 프로배구 최초 1만 세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4년부터 IBK기업은행에 입단해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과 사재지간이었던 김사니는 “코칭스텝과 하나 된 마음으로 한 단계 발전된 배구단의 모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사니가 지도자로 새로운 길을 걷는다”며 “선수 시절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터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전수해 팀에 새로운 변화를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