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탤런트 김형일, 50대 몸짱 변신 화제
by최은영 기자
2010.03.23 16:03:45
| ▲ KBS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살과의 전쟁'에 출연하며 8주간 무려 11kg을 감량한 탤런트 김형일(사진=홍대첼로사진예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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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중견탤런트 김형일이 '배불뚝 아저씨' 오명을 벗고 '50대 몸짱 스타'로 다시 태어났다.
김형일은 지난 1월부터 KBS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살과의 전쟁'(이하 살과의 전쟁)에 출연하며 8주간 혹독한 트레이닝과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무려 11kg 감량에 성공, 누가봐도 탄탄한 근육질의 중견남이 됐다.
김형일은 지난 22일 '살과의 전쟁' 최종 결과에서 개그우먼 문영미에 빌려 2위에 그쳤지만 최종 몸무게 감량 수치와 근육량의 변화에선 문영미를 압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전 체중이 91kg에 달해 당뇨, 갑상선 질환 등을 앓았던 그는 평소 좋아하던 육식과 술을 끊고 닭가슴살과 낙지, 샐러드 등을 주로 먹으며 강도 높은 운동을 병행한 결과 건강도 되찾을 수 있었다.
김형일은 하루 세 시간씩 헬스를 하며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복부 지방을 태우는 데 주력했다.
그를 지도한 웨이브 피트니스의 변정민 트레이너는 "50대라는 나이가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놀라운 체력을 보여주는 그를 보며 역시 대한민국 아빠들은 한다면 한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일은 현재 차기작을 물색중으로 조만간 새로운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