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역대급 함성에 "역시 막공!" 엄지척… "방석은 1인당 1개"

by윤기백 기자
2024.03.10 17:38:20

월드투어 서울공연 4일차 공연

아이유(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처음부터 너무 과열하지 맙시다.”

가수 아이유가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 4일차 공연을 찾은 관객들을 향해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아이유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4 아이유 허 월드투어 콘서트’(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서울 4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아이유는 최근 발매한 신곡 ‘홀씨’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무대 지붕에서 기구를 타고 내려와 무대에 안착한 아이유는 360도로 펼쳐진 객석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홀씨’를 열창했다. 후렴구에선 댄서들과 함께 ‘홀씨’ 포인트 안무를 보여주며 ‘댄싱퀸’의 면모도 뽐냈다. 이를 본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지르며 아이유의 무대를 만끽했다.



이어진 ‘잼잼’ 무대에선 더욱 파워풀한 보컬, 역동적인 댄스를 보여주며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남성 댄스와 커플 안무를 출 때는 객석에서 환호성이 멈추지 않을 정도였다. 뿐만 아니다. 공식 응원봉 아이크의 맵핑으로 형형색색의 불빛, 실감나는 무대 연출 및 효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아이유는 “공연을 열 때마다 환호성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며 “어제(3일차 공연)는 정말 역대급이었는데, 오늘은 더 크게 나올 수 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객석 곳곳에서 엄청난 환호성이 터져나와 아이유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아이유는 “역시 막공!”이라며 흡족한 미소를 연신 지었다.

아이유는 “서울 마지막 공연이다. 처음부터 너무 과열하지 맙시다”라고 객석을 진정시키며 “체조는 어디에서 봐도 공연이 잘 보이고, (노래가) 잘 들리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관객 1명당 1개씩 제공한 방석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방석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며 “1인당 1개다. 가끔 안 가져가시거나 여러개 가져가는 분들이 있다. 한 분당 한 개씩”이라고 재차 강조해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