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이득' 바다, 중고 직거래 현장서 눈물바다

by김은구 기자
2016.09.29 15:51:14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바다 편 1탄(사진=모모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바다가 중고 직거래에 나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바다는 모바일 미디어 그룹 ㈜모모콘(대표 김창근, 김세진)이 자사 브랜드 MOMO X를 통해 29일 공개한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에 출연했다.

이번에 올라온 중고물품은 SES의 10주년 기념 물품들로 곧 데뷔 20주년을 맞는 바다에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는 물품들이었다. 촬영 전 바다는 “이렇게 슬픈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웃기고도 슬픈 현실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소부로 변장한 바다는 주변을 배회하다가 판매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판매자는 당황하면서도 바다를 누나라 부르며 다정하게 맞았다. 바다는 13년 전 중학생 소년 팬의 모습을 기억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판매자는 “누나, 지금 방송분량 빼시는 거냐”며 재치 있는 멘트로 우는 바다를 달랬다.



결혼을 앞둔 팬의 사연을 전해들은 바다는 의리에 보답하겠다며 결혼식 축가를 약속해 훈훈하게 ‘개이득’을 마무리 지었다.

모모콘 관계자는 “바다가 촬영이 끝난 후 제작진에게 ‘SES 20주년을 앞두고 이런 팬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보내와 채가시지 않은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고 밝혔다.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은 MOMO X의 간판 예능으로 판매자와 스타가 중고물품을 통해 추억을 공유하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개이득’ 바다 편 1탄은 MOMO X의 ▲네이버 TV캐스트(http://tvcast.naver.com/momox) ▲페이스북(www.facebook.com/momoxmedia) ▲유튜브(www.youtube.com/momoxmedia)에서 순차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