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소송' 차승원 "아들 차노아에게 감사해" 과거발언 눈길

by정시내 기자
2014.10.06 11:35:07

차승원, 차노아 친부 소송. 배우 차승원이 친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영화 ‘아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차승원이 친부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차승원은 2007년 제15회 춘사영화상에서 영화 ‘아들’(감독 장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아들 차노아를 언급했다.

차승원은 “영화 ‘아들’ 찍은 것의 결정적인 계기가 돼준 저희 아들 차노아군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일반인 남성 A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차승원과 그의 부인 이모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A씨는 차승원의 부인이 차승원을 만나기 전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차노아이며 차승원이 마치 자신이 직접 낳은 아들인 것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손해배상 금액으로 1억여 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승원 부부는 재판부에 한 차례 답변서를 제출한 것 외에는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승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