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곡]구피 11년 만의 컴백 '옛날 노래'

by김은구 기자
2016.04.19 10:54:30

구피 ‘옛날 노래의 역습-옛날 노래’(사진=비온디크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구피가 11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다.

구피는 19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 ‘옛날 노래의 역습(Old song strikes back)-옛날 노래’를 공개한다. 구피는 이번 컴백에서 원년 멤버들인 신동욱, 박성호, 이승광까지 3인 체제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옛날 노래’는 올드 스쿨 힙합의 한 뿌리인 붐벱(BOOM BAP)의 비트에 레트로한 EP사운드의 노래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유행 지난 옛 노래를 듣고 생각나는 사람들, 아날로그의 편안한 감성을 통해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이번 구피의 신곡은 YDG(양동근), 노민혁(클릭비), 김명훈(울랄라세션)의 지원사격으로 좀 더 세련된 음악으로 탄생됐다고 소속사 비온디크루 측은 밝혔다. 뮤직비디오에는 구피가 초창기 때 함께 한 스태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마닐라로 떠난 멤버들의 여전히 장난기 가득한 모습들이 담겼다. 이번 마닐라 여행은 구피 멤버 셋이서 처음으로 같이 떠나는 의미있는 여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한 진솔한 얘기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그 동안 구피 멤버인 박성호(BigBounce)는 대중음악 프로듀서이자 배치기, 더원, 에이핑크, 포미닛 현아, B1A4, EXID, 카라 한승연 등의 곡을 써주며 히트메이커로 입지를 쌓았다. 이승광은 보디빌더 및 개인 사업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신동욱은 영상감독 및 제작자로 후배를 양성하며 대중음악의 중심에서 계속 활동하며 지냈다. 구피는 최근 JTBC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컴백의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