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한나 기자
2020.08.12 15:09:02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김용민)는 소액과 소조합(2~3경기)으로 즐기는 건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소액, 소조합 문화로 국내에 건강한 스포츠 베팅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불법스포츠도박을 근절하는 한편, 더욱 건전한 참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베팅의 특성상 적은 금액으로 참여해도 충분히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완벽한 분석을 통한 적중 성공 시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적중에 실패할 경우에도 국내 스포츠 발전에 쓰이는 체육기금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건강한 구매문화는 빛을 본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에서는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 경기 일정, 동기부여, 선수 부상과 컨디션, 홈 및 원정에 따른 환경, 날씨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예측하기 힘든 결과들이 펼쳐진다. 면밀한 경기 분석을 통해 적중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따라서 큰 금액으로 참여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고, 재미도 반감된다.
이에 스포츠토토에서는 스포츠 베팅의 진정한 재미와 건강한 구매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 당 최소 참여금액을 100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 구매 한도 역시 합법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5만원, 그리고 전국 6500여 개의 판매점에서는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과도한 몰입과 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조합도 가능하다. 스포츠토토의 최고 인기 게임인 ‘프로토(PROTO)’의 경우 최소 2경기부터 최대 10경기까지 조합할 수 있다. 조합 경기의 수가 많아 질수록 배당률은 높아지지만, 프로토의 특성상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 있는 경기만을 선택해 소조합으로 적중의 기쁨을 누리는 스포츠 팬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