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링스코리아, 제주 골프관광객 5000명 유치 프로젝트 선포
by주영로 기자
2019.03.27 14:58:54
| 2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퍼시픽링스의 ‘2019 제주 프로젝트’ 선포식. (사진=퍼시픽링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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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글로벌 골프 멤버십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제주도 골프 관광객 5000명을 유치하겠다는 ‘2019 제주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26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중국 회원 약 100명을 비롯해 제주 관광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9월까지 5000명 이상의 골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2019 제주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제주 프로젝트는 200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회원 1만7000명 이상을 보유한 퍼시픽링스의 자회사 퍼시픽링스코리아가 추진했다. 골프를 통해 제주 지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골프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게 그 취지다. 퍼시픽링스코리아는 제주도내 호텔과 리조트 5곳, 9개 이상의 골프장과 제휴하고 골프와 여행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3월 첫 번째 행사에는 약 100명의 중국 골프 관광객과 여행객이 찾아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까지 계속해서 진행된다.
이승훈 퍼시픽링스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제주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3350명의 골프 여행객이 제주도를 찾았다”면서 “이들은 총 6373회 호텔 이용과 6270회 골프라운드를 했고, 관광객의 65%는 면세점 쇼핑, 50%는 관광 및 전통시장을 찾으면서 약 50억원 정도 지역 경제에 기여했다”고 관광객 유치의 성과를 밝혔다. 이어 “제주는 중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골프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장소”라며 “퍼시픽링스가 구축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와 제주 현지 업체와 제휴를 통해 올해는 5000명의 골프 관광객을 유치해 제주를 알리고 관광 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미국, 캐나다, 중국, 대만, 한국 등에 지사를 둔 퍼시픽링스는 특정 골프장의 회원권 없이도 전 세계 37개국, 약 900개 골프장에서 회원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드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