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임시완 성인역에 욕 많이 먹어"

by박미애 기자
2016.03.30 15:19:19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송재희가 ‘해를 품은 달’ 당시 욕받이가 됐던 사연을 털어놨다.

3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는 ‘뒤통수치러 왔어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이상윤 강예원 한보름 송재희 효정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재희는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임시완의 성인역할을 맡아 논란을 야기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송재희는 “임시완에서 나로 바뀌자마자 욕을 엄청 먹었다. 갑자기 늙었다고 그냥 임시완으로 하라더라”며 노안 굴욕을 당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송재희는 “시청자 게시판에 김수현 게시물보다 내 욕이 더 많았다”고 털어놔 당시 논란의 파급력을 가늠케 했다. 더욱이 그는 “연기를 잘 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얼굴이 더 늙더라”며 뫼비우스의 띠 같았던 ‘노안의 굴레’를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송재희는 그 동안 숨겨져 있던 입담과 순진무구한 매력을 뽐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3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