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성, 벨기에 리그 데뷔골...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by이석무 기자
2014.10.06 11:06:2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벨기에에 진출한 황진성(29·AFC Tubize)이 벨기에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진성은 5일(현지시간) 홈구장 스타드 르부르통에서 열린 롬멀 유나이티드와의 2014~2015 벨기에 프록시무스리그(Proximus League·2부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투비즈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앞선 페르브뢰더링길전 도움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황진성은 이번 시즌 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황진성은 0-1로 뒤진 전반 30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리아나의 슛이 상대편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황진성이 가볍게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황진성의 위치선정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경기를 마친 황진성은 “벨기에리그 데뷔 후 첫 골을 넣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 골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 앞으로 더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밝혔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투비즈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로 11위(4승 1무 4패 승점 13점)에 올라섰다. 투비즈는 10월 12일 엑셀시올 버튼과의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